안동의 고가 : 향산고택

향산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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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안동시 안막동  119
  • 이동렬 010-4533-6121, 1121d10@hanmail.net

상세소개

순국의사 이만도(響山 李晩燾, 1842~1910) 선생의 집으로서 3대에 걸친 독립운동가문의 자부심이 깃들인 고택이다.



선생은 명성황후시해사건때는 의병을 일으켜 항일의병 운동을 하였고, 1910년 나라가 침탈 당하자 유서를 지어놓고 단식하다가 24일만에 순국하였다.



"나는 나라로부터 두터운 은혜를 입었는데 첫 번째 을미년에 죽지 못하였고, 다시 을사년에 죽지 못하고 산으로 들어가 구차하게 목숨을 연장한 것은 혹 쓰임이 있을까 해서였다. 이제 그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없으니 죽지 않고 살아서 무엇을 바라겠는가? 변란(경술국치) 소식을 듣고 여러 날이 지났는데 아직 이렇게 결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자진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제 뜻이 정하여졌으니 장차 명동에서 죽고자 한다." 순국을 결심한 후에 선생이 하셨던 말씀이었다.



향산 선생뿐만 아니라 장자인 이중업(1863~1921)과 아내 의성김씨 김락(金洛, 1862~1929)이 독립운동에 가담하였고, 그의 아들 이동흠(李棟欽, 1881~1967)까지 그의 아우와 함께 독립운동을 하였다. 김락 선생은 일제의 고문으로 실명까지 당했다.



1949년 순국한 장소인 청구리에 유허비를 세웠으며, 1962년에는 건국훈장이 수여되었고, 1986년 3월 1일에는 한집안 3대의 독립유공을 기려 3대(三代)독립운동가문으로 지정받았다.



고택은 정면 5칸, 측면 1칸 규모의 一자형 사랑채와, 정면 5칸 측면 3칸 반 규모의 ㄷ자형의 안채로 구성되어 전체적으로는 튼 口자형 주택이다. 특히 사랑채는 바람막이판을 단 맞배지붕집으로 이 지역 일반주택에서는 보기드문 양식이다.



1973년 8월 31일 경상북도민속자료 제9호로 지정되었다. 원래는 도산면 토계동에 있었는데 안동댐 공사로 수몰되자, 1976년 현재의 위치인 안동시 안막동으로 이건하였다.



전형적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소나무와 밤나무 등의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과 하나되는 고택이다.